잡담 # 우라질 술주정뱅이들  ☞ 일상 잡담

이제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피방에서 집까지 오는 10여분의 거리동안 3명의 취객을 만났습니다..

제가 가는 피방은 2층인데 바로 밑 1층에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피시방을 나오자마자 술에 취해 시부렁시부렁 거리는 사람을 발견... 괜히 불똥튈라 허겁지겁 빠져나왔습니다..(예전에 거기서 술주정뱅이가 시비를 걸어서 그냥 박아버렸던 적이 있는지라;)

괜히 찜찜하게 여기며 골목길로 접어드는데 또 두명의 아저씨들이 노래를 부르며(술기운에 서로 어깨동무하고) 지나가더군요.. 오늘 내내 해드셋을 끼고 있어서 귀가 아팠는데 더 아파졌습니다...[..]

속으로 온갖 욕을 하면서 나오는데 이번엔 골목을 벗어나기 직전에 한 사람이 쓰러져 있더군요. 놀래서 112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어제 폰을 잃어버리면서 일시로 해지시켜놨는데(전화, 문자 안됨) 112는 전화가 되더군요..여하튼 112가 오길 기다리며 그 주위를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10분만에 오더군요. 그런데 경찰관이 내리더니 저를 보며 하던 말. (경찰관이 알기 쉽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경찰관1 "아저씨가 신고하신 분입니까?"

츤키 "?!...네.."

경찰관2 "어이 아저씨(쓰러진 사람), 일어나보세요."

취객 "으으으으....."

경찰관1 "이거 술취한거네. 거기 아저씨 됬으니까 가보세요. 감사합니다."

경찰관2 "어이 아저씨. 모기 물려요. 집이 어디에요?"

츤키 "그럼 수고하세요."

경찰관들 "예이"

아저씨..아저씨...아저씨...아저씨...아저씨...

이게 다 술주정뱅이들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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