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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반 년만에 히로시마의 아주머님들이 오셨습니다. 후쿠오카 - 대구 비행기가 오늘자로 새로이 나와서 특가로 오셨는데 2만원(왕복 4만원)이라고...
덕분에 저도 대구 공항에는 처음으로 들어가봤네요. 근데 생각보다 좁던... 동대구역보다 좁은듯;;
거기에 오늘이 신항로 오픈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대구에서 보기 힘들던 일본인을 수십명이나 봤네요. 거기에 가이드 분들도.. 당시 공항에 있던 사람중 내가 일본어 제일 못하는거 같아..ㅠㅠ
여튼 그렇게 만나서 먼저 예약한 호텔에 체크인 하러 택시를 탔는데 이게 또 무슨 인연인지 택시 기사분의 부모님도 히로시마에 사셨다고 하더군요.. 정확히는 히로시마에서 군인으로 있다가(일제 시절) 원폭 이후로 한국으로 오셨다고 하던데.. 택시 기사분의 어머니께서 히로시마에 가고 싶다고 해서 알아보고 있다고 하시던.. 아주머니들도 약간 안타까워 하시며 히로시마에 꼭 오라고 하셨다는...
그렇게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나와 대구역 앞에 있는 식당에 갔습니다.
'초가 식당'이라는 곳이었는데 인터넷 검색결과 오징어볶음이 유명한 곳이더군요. 그래서 순두부찌개와 오징어볶음을 주문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도 신기해하셨는지(?) 자주 와서 맛있어요? 라고 물어보기도 하신..ㅋㅋ
그리고 오징어볶음 정말 맛있더군요. 아무래도 아주머님들이 매운걸 잘 못드시니 최대한 안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었는데 갠적으로는 좀 더 매웠으면 좋았을 거 같네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가 시간이 늦어 해어졌습니다. 내일은 녹동 서원에 가신다고 하셔서(가창) 같이 갈 예정입니다만...
오늘 선물을 받았는데 지난 번에 만났을 때, 찍었던 사진을 앨범과 액자에 넣어 가져오셨더군요.
저 사진은 아마 대구 중구에 위치한 향촌 문화관에서 찍은 사진인데 1900년대 초중반의 경찰복..이었을껍니다.
그럼 내일은 아침부터 나가야하니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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